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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나이팅게일

소울박스

김명희 지음

2018-11-22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대한민국 문단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전국 현직 임상 간호사 50여명이 김명희 작가의 집필을 수개월간 주야로 대기하면서 지원하고, 김명희 작가는 간호메디컬장편소설『헬로! 나이팅게일』을 집필하고, 김명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전적으로 믿고 응원하는 전국 백여 명의 애정독자들이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출간한 책이 바로 『헬로! 나이팅게일』이다.
저마다 ‘독서불황’이라고 ‘독자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아우성치는 현 시대에, [헬로! 나이팅게일]은 대체 어떤 책이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했고, 1쇄로 3,000부를 찍은 것일까? 이 책은 현직 간호사들과 119구급대원들의 굴곡진 삶과 애환을 밀착 취재한 리얼 현장소설이다. *병원간호사들과 119구급대원 현장 주인공들->작가->독자->책 출간! 4단계의 마음들이 한데 똘똘 뭉쳐 화려하게 사고를 쳤다.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우리 눈앞에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병원과 119구급대원들의 손길을 떠나 살 수 없다. 그게 누구든, 신(神)이 아닌 이상, 다 그 안에서 삶을 시작하고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그 곁에는 의사도 그 누구도 아닌 간호사와 119 구급대원들이 최전방에서 환자들과 마지막까지 생사(生死)의 사투를 벌이며 함께한다. 그런 고마운 우리 간호사들과 119구급대원들이, 살인적인 노동과 땅에 떨어진 인권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잃은 지 오래고 염전노예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영상매체들은 의사들만 현란하게 치장하기 바빴고, 치열하게 뛰는 의료현장 전문 간호사들을 심하게 왜곡하거나 그들의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트렸다. 지금, 간호사들과 119구급대원들은 지칠 대로 지쳐 의료현장을 떠나고, 떠난 그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들이 지쳤다는 것은 당신의 생명이 위험해졌다는 신호다. 간호사들과 119구급대원들이 살아야 환자가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한 국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메디컬장편소설이 바로 이 화재의 책 [헬로! 나이팅게일]이다.

200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에 시 <개성집>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 『빈곳』외 고려역사장편소설『불멸의 꽃』소설집『붉은 해변』을 비롯하여 인권과 화해와 공존이라는 주제로 활발히 활동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특수 장르인 간호메디컬장편소설『헬로! 나이팅게일』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이번 간호메디컬장편소설『헬로! 나이팅게일』에서, 현재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병원간호의료체계와 119구급대원들의 치열한 노동현장과 이 나라 간호의료현실의 악폐와 적폐의 민낯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헬로! 나이팅게일]저자 김명희는, 당신의 소중한 생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에, 인정사정없이 냉정하고 예리한 메스를 들이댄다.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병원내부 속사정을 속속들이 파헤쳐 그 오래된 염증과 고름들을 과감히 세상 밖으로 끌어내 정면에서 해부한다.
작가는 힘주어 말한다.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지금 치료와 휴식이 시급합니다. 간호사가 지쳤다는 것은 당신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 저승사자와 사투를 벌여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것은 오로지 간호사들입니다. 간호사들도 의사처럼 면허가 있고, 환자처방과 진단권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모르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간호사는 의사 보조가 절대 아닌데도 말이지요. 때에 따라서는 의사들이 자칫 처방 실수로 환자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험까지 체크하여 환자를 치열하게 1분 1초를 지켜내는 것도 간호사들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가족을 사랑해도, 가족이 생사(生死)를 헤맬 때, 발을 동동 구르며 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당신은 아프고 병든 가족을 위해 우리의 간호사들처럼 할 수 없어요. 그런 그들이 너무 지쳤습니다. 이번 작품을 집필하는 내내, 간호사들은 한 목소리로 제게 하소연했습니다. 사회는, 위기에 처한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고, 당장 아플 때만 겨우 그곳에 눈길을 돌렸다가 이내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며 잊어버린다고 말입니다. 어떤 환자나 보호자는 이렇게 뛰는 간호사들에게 욕설은 물론이고 심한 폭행이나 성희롱까지 합니다. 환자를 돌보다 살인적인 과로에 지친 그들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가해자가 되어가고 피해자가 되어갑니다. 우리는 지친 그들이 간호의료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지친 손을 잡아주고 응원하고 따뜻한 감사의 박수를 보낼 때입니다. 더 늦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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